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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게임 소개2015. 3. 2. 20:41


게임 이름을 클릭하면 스팀 페이지로 이동해요.

2015년 3월 현재 '앞서 해보는 게임(얼리 액세스)'으로 개발중인 상태예요.

(첫 해요체)


이 게임은 레벨마다 목표가 있는데

이 레벨은 집을 부숴야 돼요.


모든 레벨은 초록색 정육면체가 기본이고

화면 아래쪽에 나타나는 부품을 붙여서 무기를 만들 수 있죠.


바퀴와 칼날을 단 무기를 만들었어요.


집과 양을 들이받아(?) 미션을 성공했어요.

부품의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형태의 무기가 만들어지고

모든 부품에는 물리 연산이 적용되죠.

바퀴처럼 기계적 메카니즘이 들어가는 부품을 이용해서 멋진 무기도 만들 수 있어요.


메인 메뉴예요.

현재 앞서 해보는 게임이라 가운데 대륙 IPSILON만들어져 있어요.

전체 대륙은 5개이고 달, 정육면체(샌드박스)도 개발될 거예요.


IPSILON에 있는 15개 레벨이 지금 할 수 있는 전부라

아직은 충분하게 준비되지 않았지만 게임성은 좋아요.


대군(?)과의 전투를 위해 연상되는대로 막 만든 무기인데

크기만 보면 가볍게 상대할 것 같지만 작은 애들도 은근히 걸리적거려서

막 밀고 나가면 칼날이 튕겨나가고 나무가 부러지니까 조심해서 다뤄야 하죠.

물리엔진의 상성이 너무 강하거나 약하지 않게 잘 조율돼 있어요.


이 게임은 메카니즘이 적용된 부품으로 무기를 만들고

그 무기를 물리가 적용된 채 동작시키는 게 전부라서

게임을 하지 않고도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메카니즘을 어떻게 구현하는지에 대해 여러 예로 말해보려 해요.


몸체에 좌우로 회전하는 스티어링 힌지(Steering Hinge)를 달면

키보드 좌우 키로 힌지가 회전해요.

스티어링 힌지에 동력 바퀴(Powered Medium Cog, 다른 바퀴도 있음)를 달아

키보드 상하 키로 굴릴 수 있고요.

그러면 방향을 바꾸며 이동할 수 있는 바퀴가 완성되는 거죠.


투석기예요.

부품은 게임 메카니즘을 보여드리고자 특징적인 것 몇가지씩만 설명할 거예요.

사람마다 만드는 무기의 종류와 설계는 다양하기 때문에

스포일러는 아닐 것 같지만 우려된다면 좀 보시다가 본문 아래쪽의 평을 보세요.


투석기가 들어올려질 때 각도가 변하는 부품을 쓰지 않으면 그냥 부러질 거예요.

그 자리의 부품이 힌지(Hinge)예요.

당기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 스프링(Contractable Spring)이고요.

설명에 있듯이 키보드 L을 누르면 스프링이 당겨지면서 투석기가 들어올려지는 것이고요.


기중기예요.


키보드 H를 누르면 피스톤(Piston)이 늘어나고 놓으면 줄어들어서

물건을 올리고 내리는 게 가능해요.

부품에 따라 상세 옵션이 있는데 피스톤은 늘고 주는 속도를 지정할 수 있어요.

기본값은 너무 빠르게 튀어나와서 수평 대를 반대쪽으로 넘겨버리니까 조절해야 되죠.

그래버(Grabber)는 물건을 잡는 부품이고요.


좀 멋져 보이는데 사실은 조금만 잘못되면 폭탄이 터져버려서 상당히 불안정해요.

하지만 재밌어서 제가 좋아하는 무기죠.

저 돌 같은 게 폭탄인데 하늘로 날아오른 뒤에

원하는 아무때나 떨어뜨릴 수 있게 만들었어요.


디커플러(Decoupler)는 J를 누르면 끊어져 버려요.

그래서 두 부품 사이를 디커플러로 연결시킨 다음 원하는 시점에 J를 눌러서 끊어버릴 수 있죠.

폭탄이 설치된 받침이 디커플러로 연결돼 있는데 끊어버리면 폭탄 투하가 되는 거예요.

조립된 디커플러마다 단축키를 재지정할 수 있어서 원하는 폭탄만 떨어뜨리는 게 가능하고요.


Besiege는 특징을 비교적 알기 쉬운 부품들로 다양한 물체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부품의 옵션을 최소화했고(거의 없음) 조립할 때 부품의 회전 같은 것도 없고

기본 부품으로부터 주욱 이어 나가는 식으로 만들면 되기 때문에 처음 접하기에도 쉬운 편이죠.

세세하게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했다면

아마 얼마 안가서 새로운 물체를 만들기 지겨워졌을 거예요.

실제로 머릿속에서 구상을 하고 시행착오는 할 지언정

만드는 과정은 뚝딱뚝딱 하는 식이고 재밌어요.


현재 15개의 레벨은 기본적인 목표들인데 초반이라 흥미로워요.

하지만 계속 이런 식이라면 만들어 놓은 무기를 돌려 써도 될 테니까

(무기는 저장/불러오기가 돼요)

앞서 해보기니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부품과 이를 이용하는 레벨,

그리고 복합적인 레벨이 계속 나올 거라고 봐요.


3D 좌표를 사용하는 게임에서는 그 자체가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부품의 위치 지정이나 이동, 회전이 안정적이지 않은)

Besiege는 툴의 문제는 거의 없어서 제작할 때 부차적인 스트레스 없이 물체에만 집중할 수 있어요.


물체 제작 게임으로써 제작과 조종의 재미가 핵심임을 잘 아는 괜찮은 게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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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s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