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프 - 미션 1 - Containment Facility (Warp, 2012)
자신이 실험용 생명체로 깨어나면서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제가 좋아하는 형태로
아케이드처럼 보이면서 속은 퍼즐인 게임입니다.
지능 실험인지 음감 테스트도 하고...
또 다른 실험 방에서 갑자기 돌발 상황이 일어나면서
능력을 얻게 되죠.
바로 기본 능력 중 하나인 벽 통과하기!
주인공은 진행하면서 새로운 능력을 얻거나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살 수 있습니다.
터렛을 피하기 위해 통에 숨어서 이동하는 중입니다.
주인공이 들어 있는 통은 금색으로 변하죠.
통에 들어가서 두 위치를 이동하는 장치를 이용하는 중.
통만이 아니라 사람, 터렛 같은 것에도 숨고 파괴할 수 있습니다.
진행하면서 나타나는 이런 분홍색 물체를 모으면...
가끔씩 나타나는 업그레이드 샵에서 사는 데 쓸 수 있습니다.
필수 능력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자동으로 주어지고
여기서 사는 것은 걷는 소리를 줄여서 적이 모르게 하는 기능이나
맵에 분홍색 업그레이드 물체의 위치를 표시하게 하거나
폭탄까지 다양합니다.
폭탄처럼 능동적이라고 연상되는 공격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퍼즐이며 액션 게임과는 사용 방법이 차별됩니다.
여기서는 왼쪽의 닫힌 문을 열어야 하는데
두 사람이 지키고 있는 에너지원과 파란색 전선이 이어져 있죠.
저 물체로 들어가서 파괴하면 문이 열립니다.
게임이 자기 색깔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게이머는 불편해지고
그렇다고 너무 편하게 만들면 내가 뭘 하고 있는가 싶을 정도로 밋밋하게 느껴지죠.
이 게임은 그 절충이 잘 됐다고 봅니다.
분명 퍼즐인데 액션 게임을 즐기듯이 플레이합니다.
업그레이드의 수가 적어서 한참 고민할 필요도 없고
업그레이드를 전혀 하지 않아도 게임을 깰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업그레이드가 무용지물인가 싶지만
분명 업그레이드한 기능을 이용하면 좋다고 느껴지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런 조율이 이 게임의 장점입니다.
다만 그래픽과 물리 최적화가 좋지 않은 점이 단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