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 (American McGee's Alice, 2000) <전체 편집>

2000년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괴기스럽게 그려낸 게임"이라는

항상 비슷한 문구로 소개되는 게임입니다.

홍보 문구였기에 굳어졌다는 추측도 되지만...


만화나 영화에서의 앨리스처럼 하나 하나의 세계가 독창적이어서

진행하다 보면 마치 여러 다른 게임을 한 것같은 느낌도 받습니다.

증명된 인기 요소에 편승하는 많은 게임들과는 달리

독특하게 조화된 세계에서 좀 더 풍부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지만

세계 자체가 비현실적이고 강한 자극이 없어서

출시 당시에는 감정 이입이 잘 안 됐습니다.

여러번 들어야 좋아지는 노래처럼...


영상을 만들기 위해 이번에 세번 혹은 네번째 플레이를 해보는데

영상을 위한 부분 반복 플레이는 지겨웠어도

게임 자체는 전체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이 영상에 들어가지 못한 자투리 영상을 별도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