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 백업 및 복원 - 게임 파일을 복사해서 다른 PC로 옮기기

PC방 등 다른 PC에서 스팀 게임을 하려면 다시 다운을 받아야 하는데 그림처럼 속도가 빠른 때도 있지만 너무 느려서 몇시간 동안 받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게임 백업 및 복원 기능을 이용하면 게임 파일을 USB 드라이브나 외장 하드로 백업한 다음 대상 PC에서 복원해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가 돼 있는 게임만 할 수 있는데 Half-Life 2: Deathmatch를 백업해 보죠. 게임 파일 백업을 클릭합니다.

나타나는 창에는 다운로드 돼 있는 항목이 모두 나오며 Half-Life 2: Deathmatch가 자동으로 선택돼 있습니다. 다음으로 백업 디렉터리를 지정하는데 옮길 수 있는 USB 드라이브나 외장 하드 등을 선택합니다. 참고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고 해도 디렉터리를 생성할 수 없다는 에러가 나오는 경우에는 탐색기 등에서 직접 만들어 줍니다. 만들려고 하는 디렉터리의 깊이가 두 단계 이상 존재하지 않으면 윈도우가 처리하지 못하는데 이에 대한 대응이 없나 봅니다.

이름은 자동으로 붙여지며 일정한 용량씩 나눠서 백업하는 기능이 지원됩니다. 작은 매체에 옮길 계획일 때만 필요한 옵션이고 게임이 통째로 다 들어가는 큰 매체에서는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백업이 끝났습니다.

Half-Life 2 Deathmatch 디렉터리에 백업이 됐습니다. 압축을 하기 때문에 정확한 용량을 미리 알 수는 없으므로 백업 과정에서 안내한 용량이나 디스크 수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PC방 등의 사용하려는 PC에서 스팀을 설치하고 로그인합니다. 에일리언 스웜같은 무료 게임은 목록에서 사라지고 다른 게임도 다시 설치해야 하는 상태죠.

Half-Life 2: Deathmatch를 복원하기 위해 게임 백업 및 복원을 클릭합니다.

이전 백업 복원을 선택합니다. 디렉터리 입력은 아까 입력했던 것보다 한 단계 더 내려가서 게임 이름까지 나와야 다음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무지하게 큰 로고가 보이는 시작 화면입니다.

복사가 진행 중입니다. Disk_x 디렉터리가 둘 이상이어도 멈춤 없이 연속해서 복사합니다.

복원이 완료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