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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에 출시된 메크워리어 2입니다.

당시 육중한 무게를 가진 메크의 움직임을 잘 표현한

오프닝은 충격적일 정도였습니다. '당시'에... 지금은 큰 느낌은 없네요.

처음에 저 해골을 밟고 지나가는데

터미네이터 2의 처음과 흡사한 게 아마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메크워리어는 세련되고 정밀한 로봇이 아니라

투박한 금속 덩어리와 그 무게를 이끌어 갈 강력한 엔진을

다루며 맞대결을 하는 느낌의 게임입니다.

이런 느낌은 오프닝에도 잘 녹아 있죠.

이 저질스러운 화질은 원본이 300x200 픽셀이라 그렇고

좀 조절을 해서 그래도 나아진 편입니다.


오프닝은 짧은 시간에 일어난 일을 굵게 그려주고 있습니다.

반전도 있고요...ㅋ


새와 늑대 종족은 미션이 다르고 가운데는 스커미시 같은 단편 미션입니다.


종족 오프닝이 또 있죠.

이런데서 사네... 경치는 좋은데 떨어질라..


여기는 홀인데 스틸 그림이지만 95년 당시의 그래픽인데 대단합니다.


홀에 있는 자료 화면을 보면 이런 저런 게 있는데

메크 스펙 화면도 띄워봤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인게임 화면......인데 갑자기 확 썰렁해 지죠.

오프닝에 반하고 게임에 들어가면 바닥에 뭐 아무것도 없고
가끔 풀 한 조각씩 있는 게 전부입니다.
데모를 해보고 오프닝이 뇌리속에 박혀 있다가 나중에 게임 가게에서 물어봤었죠.
데모라 그런거냐 원래 그런거냐.. 하도 이상해서 말이죠.
그 당시에도 썰렁한 편입니다.
텍스처는 거의 메크에만 있고 극히 일부 미션의 건물에 있을 뿐 그냥 단색입니다.
해상도는 당시 꽤 높은 1024x768까지 지원합니다.

왁! 외부 카메라로 본 내 모습인데 아무리 훈련이지만 이런걸 타라고...


이 게임은 훈련 미션이 교관의 음성 지시로 이루어지고 실제 미션은 텍스트로 나오는데

LG에서 유통하면서 교관 음성이 한국어로 더빙됐습니다.
저는 오래된 게임을 처분한지 꽤 됐고
제가 동영상을 만든 버전은 나중에 이미지를 구한 영어판입니다.

위성 카메라로 본 모습인데 이 훈련 미션은 길을 따라 시간 내에 도착하는 거죠.


처음으로 레이저도 쏴서 과녁을 맞춰 봅니다.

무기는 오른쪽 위에 나오죠.

제일 약한 급의 레이저지만...


훈련 후반부 미션에서는 탈 만한걸 주는군요.

장거리 미사일인 LRM도 주네요.


훈련이지만 실제와 같은 적도 상대해 봅니다.

LRM 사정거리가 1km였던가...

왼쪽에는 적 모니터가 나와서 적의 종류도 알 수 있고

적과의 거리가 225m라는 것도 알 수 있죠.

메크워리어는 사용하는 키도 많고 볼 기능도 많은데

반드시 많은 것을 익혀야 하는 것은 아니고 액션에 속합니다.


난 다리만 쏴...

앞으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겠습니다.
그런데 옛날 게임이라 관심이 없을텐데
한 30개 정도 되는 미션을 끝까지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불필요한 의지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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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s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