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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블 번들 포 안드로이드 4가 끝 무렵인 지금

메인 페이지에 The Amnesia Fortnight 행사가 추가로 걸렸습니다.

이 행사는 3주간 진행하며 험블 번들 행사와는 별도로 진행됩니다.

Double Fine은 Stacking, Costume Quest를 만든 이름 있는 인디 제작사인데

게임 아이디어를 올려놓고 투표를 받고 있습니다.

사용자로부터 많은 투표를 받은 아이디어는 실제로 만들면서 생중계도 합니다.

첫 주는 사용자로부터 투표만 받고 2-3주차에 만듭니다.

투표를 받고 게임을 처음부터 만들며 생중계까지 하는 점은

마인크래프트 제작사 Mojang이 주도한 험블 번들 모잼에서 봤었죠.

이 많은 아이디어 중에서 많은 투표를 받은 4개 게임이 실제로 만들어지는데

정식 게임은 아니고 프로토타입이며 나중에 정식 버전이 나온다고 해도 관계는 없습니다.

제작사에서 아이디어의 인기와 게임성을 시험하기 위해 하는 행사 같습니다.

아이디어 소개 동영상은 실제 게임 장면인 듯 보이는 것부터

노래 부르며 뻘짓하는 것까지 다양하네요.

투표를 하거나 지난 프로토타입 게임을 받으려면 $1 이상 내야 합니다.

'지난 프로토타입 게임'?

험블 번들과의 연계는 처음이지만 Double Fine에서 예전부터 해왔던 것 같습니다.

결제 방법부터 계정 페이지까지 모두 험블 번들의 시스템이라 익숙합니다.

'지난 프로토타입 게임' Costume Quest Prototype, Happy Song Prototype은 바로 받을 수 있고

제작되는 4개 게임은 최대 3주 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게임들은 정식 버전과 관계가 없는 별개이고

Costume Quest Prototype을 실행해 보면 성우를 쓰지 않아서 보이스웨어 같은 목소리가 나옵니다.

특이한 점은 스팀 키를 준다는 점입니다.

정식으로 발매되고 스팀 심사나 그린라이트를 통해 입점되는 과정이 상식적인데

현재 등록하면 두 프로토타입 게임이 라이브러리에 추가됩니다.

만들어질 4개 게임도 추가됩니다.

험블 번들 모잼도 그랬듯이 제작사의 팬이거나 생중계되는 제작 과정,

프로토타입의 신선함(?) 같이 행사 자체를 즐길 때 가치 있어 보이고

게임 자체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