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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게임 소개2013. 4. 10. 02:15

간단한 타이틀에서도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색감이 이 게임의 그래픽입니다.


주인공이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도중...


이상한 세계로 떨어지면서 시작되죠.


꿈인지 다른 차원인지 모를 곳에서 사람들에게 집으로 돌아갈 버스 시간을 묻지만

이 사람들도 영겁의 시간 동안 기다리고 있는 듯하네요.


좋은 그래픽도 게임만의 특성이 있는데 이 게임은 색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달리고 점프해서 이동하는 플랫포머 게임으로써

최대 2개까지 한번에 둘 수 있는 빔이 기본적인 기능입니다.


쏜 빔의 안에서는 바닥의 반대 방향으로 중력이 작용해서

높은 곳이나 먼 곳까지 이동할 수 있고 바닥에 따라서 다양한 각도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플랫포머가 그렇듯 먹을 수 있는 별이 있는데 이 별은 무언가를 사는 데도 쓰입니다.


이 게임은 협동 모드를 지원합니다.


협동 모드에서는 초반에 정거장에서 대화한 캐릭터가 합류하게 되죠.

점프중인 캐릭터가 2P입니다.


중력을 바꾸는 빔은 내 몸을 이동하는 용도 외에도

감시 카메라나 적을 들어올리는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감시 카메라를 들어올리지 않으면 지나갈 수 없는 곳이죠.


모아둔 별은 자판기에서 아이템을 사는 데 사용됩니다.


100개를 내고 폭탄을 샀습니다.

아이템은 가끔씩 맵 자체에 놓여 있고 자판기도 가끔씩 볼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이 있지만 아이템 이용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거의 없어서

같은 곳이라도 게이머에 따라 사용 여부가 크게 달라질 겁니다.

분명한 점은 아이템 사용을 많이 하게 만들어진 게임은 아닙니다.

아이템별 최대치가 적어서 많이 갖고 다니지 못하며 주는 아이템과 자판기는 가끔씩 만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빔 위주로 풀어나가야 하는 게임입니다.

적을 만났다고 마구 푹탄을 쏟아부어서 깨는 게임이 아니라 회피 이동 위주로 합니다.

별 개수는 사는 것에 비해 많이 나와서 아껴써야 하는 돈의 개념이 아니라

플랫포머의 먹기 욕구에 가깝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하나씩 생기는 아이템입니다.

게임에 필수적인 빔이나 배경 이야기상 등장하는 아이템도 있기 때문에

실제 아이템은 개수가 나타나는 것들입니다.

폭탄, 공중으로 수십 미터 점프, 연막탄, 적 잠들게 하기 같이 계열이 다양한데

재밌는 점은 연막탄을 쓰면 단지 레이더에만 걸리지 않는 게 아니라

적과 부딫치거나 요철에 찔려도 무사하기 때문에 범위 안에서는 투명인 셈이죠.


Pid에서 파란색은 빔이 통하지 않는 의미로 쓰입니다.

이 공간의 벽 대부분은 파란색이라 빔을 쏠 수가 없고 가운데 손잡이를 당기면 맵 구조가 변하는데

위로 올라가려면 퍼즐이 요구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풀어야 합니다.

이 게임은 민첩한 손놀림을 요구하는 아케이드도 있고

이렇게 한 공간이 퍼즐인 경우도 있습니다.


적 역시 파란색이면 빔이 통하지 않아서 주인공을 자유롭게 공격하는데

주인공은 가시 바닥을 주의하면서 빔에 갖혀 이동하는 중이죠.


돌아가는 상자에 빔을 쏘고 안에 들어간 후 다음 상자로 이동하는 중이고요.


아래는 이 게임에 나오는 여러 장소들의 스샷입니다.

아름다운 그래픽은 장소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일관성이 있습니다.


9.99달러의 일반적인 인디 가격으로 출시했지만 멋진 그래픽,

장소마다 일관성 있는 분위기와 게임 풀이, 빔의 단순하지 않은 작용 등

인디 게임 중 이렇게 풍부한 그낌을 주는 게임은 보기 드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은 점수를 주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처음 게임을 할 때 어려워서 그만 둘까 하다가 참고 해봤는데

빔 사용에 익숙해지면서 중반부는 꽤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려운 후반부와 특히 왕에서는 끝을 보자는 오기만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마치 배우고 복습하고 거의 비슷한 응용문제를 소모적으로 계속 푸는 듯한 곳이 있습니다.

이런 반복적으로 느껴지는 곳이 높은 난이도와 만나면 정말 짜증나죠.

미션이 함축적이고 난이도가 더 낮았다면 메타스코어 63점 보다는 훨씬 더 받을 수 있었던 게임이었다고 봅니다.

제작사 스피드런 동영상을 봤는데 일명 신컨입니다. 아마 자기들 기준으로 책정한 난이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게임에서 꼭 끝을 깨는 것이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한번쯤 경험해 볼만한 게임일 겁니다.


내가 못해서 그런가 해서 본 게임스팟 리뷰 중 Bad 부분.

"과도하게 잔인한 난이도, 특히 보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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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s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