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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플랫포머) 형식에 퍼즐을 담은 제가 좋아하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평화롭던 주인공이 땅 속으로 잡혀 들어가서 헤쳐 나오는 게 기본 설정이죠.


로봇의 기능은 끌어당기기 단 하나입니다.

패드의 모든 버튼이 이 기능 하나를 위해 존재하죠.

그 단순한 능력으로 물체를 옮기거나 스위치를 조작하거나 머리로 부딪쳐서

다양한 퍼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 봐도 알 수 있지만 조작을 통한 게임 플레이 안에 퍼즐이 녹아 있습니다.

돌을 옮겨 막힌 길을 뚫는 장면이고요.

들고 밀고 하는 동작이 언리얼 물리 엔진으로 표현됩니다.


이렇게 완전한 고유의 퍼즐도 게임 내내 꽤 있고요.


장소의 좁은 범위를 보여주는 게임인 만큼 남는 자원을 더 좋은 그래픽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트라인처럼 극대화시켜 끌어올린 정도는 아니고 그래픽에 비하면 최적화도 좋지는 않지만

광원 효과는 언리얼 엔진인 만큼 좋습니다.


퍼즐 자체가 어렵지는 않은 편인데 맵이 커서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완전한 일직선 진행이 아니라 여기서 뭔가를 하고 다른 곳으로 가야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맵을 이해하고 나면 잘 짜여졌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처음 할 때는 쓸데없이 맵을 크게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풀이를 알고 나서는 1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데

헤매는 시간까지 더해도 오래 하는 게임은 아닙니다.

제 입맛에 맞는 좋은 게임이 나왔네요.


Posted by Pas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