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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의 2개 미션입니다.


콜 오브 후아레즈 시리즈는 꽤 괜찮은 서부 총잡이 게임인데

세번째 작에서 시대를 초월하는 색다른 시도를 했다가 (깎아먹고)

이번작에서 다시 순수한 서부 시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래픽은 보더랜드처럼 만화적인 느낌과 현실의 중간이고 현실쪽에 가깝습니다.

데드 아일랜드의 테크랜드 제작, 유비소프트 배급입니다.


FPS/TPS는 왠만큼 사실적으로 꾸미지 않으면 허술해 보이기 때문에

15달러의 저렴한 가격과 FPS의 결합이 의심됐지만

콜 오브 후아레즈의 서부 복귀작임을 알고 믿어보는 마음으로 구매했는데

인디로 느껴지지는 않는 게임성과 그래픽을 가졌습니다.

메이저 블럭버스터처럼 복잡한 환경과 상황을 뚫고 나가는 진행 보다는

나타나는 타겟을 잡아나가다가 중간중간에 특정 동작을 해야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시간을 느리게 하는 능력을 쓰는 등 여러 가지 준비된 것들을 적절하게 사용합니다.

화면 위쪽에 총과 해골 주사위가 보입니다.


헬스에 여유가 없을 때 마지막 한방이 날아오면 슬로우로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해골이 완충 상태일 때만 발동이 되고 시간이 지나가면서 다시 충전됩니다.


적을 처리할 때마다 총 모양의 그래프가 차오르고 언제든지 발동할 수 있는데

시간이 느려지고 그림처럼 적이 튀어 보여서 기회가 됩니다.

이런 능력을 포함한 또 다른 능력들은 무조건 발동되는 곳이 게임 내내 있어서

플레이를 좀 더 다양한 느낌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총은 소총/샷건 중 선택하고 리볼버/Sawed-Off(짧은 샷건?) 중 선택해서

모두 두개를 갖고 다닐 수 있고 두번째 총은 양손에 쥘 수 있습니다.

소총이면 소총, 한 계열에서 성능이 더 좋아지는 업그레이드가 있고요.


경험치로 업그레이드 포인트를 줍니다.

경험치는 멀리 있는 적, 헤드샷, 연속 처리, 특정한 장소에 있는 보물 얻기를 하면 더 많이 줍니다.

왼쪽부터 리볼버, 소총, 샷건 그룹인데 총에 직접적인 업그레이드 보다는

근거리/장거리 등의 개념으로 나뉜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많습니다.


참고로 동영상에서 처음 시작하면서도 포인트를 이미 갖고 시작하는데

지난번 게임에서 찾았던 보물이 새 게임에도 그대로 연결돼서

보물만큼의 포인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오는 설명은 뛰면서도 재장전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총 자체의 업그레이드는 적고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렇게 가끔씩 갑자기 나타나는 키 누르기 타이밍이 있죠.

알맞은 키를 눌러주면 처리되고 놓치면 수동 사격으로 전환됩니다.

이 외에도 자동 조준되고 사격 버튼만 누르면 되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어설퍼 보이지만 방패 맞습니다.

이 게임은 피어싱 샷을 해도 점수를 더 주는데

이 방패는 샷건으로도 뚫어지지 않더군요.


매 미션의 마지막은 대부분 1:1입니다.

마우스로 계속 포커스를 상대에게 맞추는 게 중요하죠.


시간이 지나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립니다.

마우스로 계속 따라다녀서 포커스 수치도 충분히 높아졌고요.

이 소리가 들리면 쏠 수 있지만 올바른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상대가 총을 잡아 빼는 동작을 시작할 때

비로소 "나를 보호하기 위함이다"라는 명분 혹은 핑계를 대면서 자유롭게 죽일 수(?) 있습니다.

1:1 결투도 미션이 진행하면서 추가로 신경쓸 것들이 나옵니다.


총을 쥐어주고 끝까지 달려가면서 쏘라기 보다는 잔재미를 위한 장치가 많고

내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자유로움은 손상받지 않아 FPS 그대로의 재미가 있습니다.


Posted by Pas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