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사실적인 느낌의 그래픽, 깊이 있는 인물 표현력,
인게임과 컷씬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연출력... 마피아 2입니다.
많은 게임에서 모션 캡처를 사용해서 실제보다 더 오버스러운 동작을 보여주죠.
인물의 성격 표현도 호전적인 성격이라면 항상 나서고 비꼬는 일률적인 표현이죠.
마치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 하나 하나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마피아 2의 인물들의 성격은 실제처럼 혹은 영화처럼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잘 표현했고
표정 또한 상황에 맞는 다양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정교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진 배경은 또 하나의 현실 공간으로 보입니다.
영화처럼 좋은 연출은 스토리의 흐름 안에서 인게임과 컷씬을
오가며 아주 부드러운 흐름을 보입니다.
대부분 게임을 한다는 것은 죽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조작인데
이것과 스토리는 게이머의 행동의 관점에서 별개에 가깝습니다.
따로인 것을 머릿속에서 조합하는 것이죠.
마피아 2는 이것을 하나의 느낌으로 융화시켜 놨습니다.
이런 영화와 같은 흐름은 위에서 언급한 인물 표현(대사와 성우 연기력, 행동, 표정),
사실적인 배경, 스토리, 연출력 등 모든 부분이 조화가 돼야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에서는 시도하기가 어려운 기획일 겁니다.
게이머에게 단적인 부분들 들어 어필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꼼꼼하고 보이지 않는 조율에 상당한 개발비가 들었겠죠.
똑같은 이유로 제가 설명하는 대부분이
게임 동영상에서 바로 느껴지지 않을 거라는 게 안타깝습니다.
행동은 부자연스럽고 별 표정은 없고 이렇게 보이겠죠.
첫 챕터에 느닷없이 2차대전이 나오는 이유도 게이머로부터 초반 집중도를 벌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아닌, 또 하나의 진지한 세상을 잘 구현한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남은 얘기와 게임 시스템은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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