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 중에도 주고받는 메신저 기능

스팀 친구(메신저) 기능의 가장 강력한 점은 보통 때는 물론이고 게임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게임 시스템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죠. 게임 중에 받는 메시지는 위처럼 나오고 아닐 때는 시계가 있는 시스템 트레이쪽에 나옵니다.

게임 중에 바로 Shift+Tab을 눌러서 스팀 오버레이를 열고 답장도 합니다. 이 오버레이 화면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오버레이 화면>

먼저 친구부터 맺어 봅시다.

여기서 ID나 메일 주소로 신청하고 상대방이 수락하면 맺어집니다. 하지만 스팀은 친구 추가에 조건을 걸어 놨습니다.

구입한 게임이 하나도 없다면 계정에 게임이 없다면서 이 창을 대신 보여줍니다. 에일리언 스웜 같은 무료 게임이 아니라 구입한 게임이 있어야 하므로 이 계정으로는 친구 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상대로부터 신청을 받는 것은 가능합니다.

비록 내 계정에는 구입한 게임이 없지만 '틴구'라는 사람이 나에게 친구 신청을 했습니다. 수락은 커뮤니티-초대로 이동해서 합니다. 커뮤니티에 최초로 가면 동의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계정 생성 버튼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를 보내려면 친구 창을 열어야 하는데 친구 메뉴에도 있지만 아래쪽을 이용하면 클릭 한 번으로 열립니다. 시스템 트레이 아이콘에도 있고요.

게임 중에는 Shift+Tab을 눌러 스팀 오버레이를 열면 비슷한 화면이 나옵니다.

메신저의 목적 자체가 사용자를 간섭할 수밖에 없다 보니까 취향에 맞는 세세한 조정이 필요한데 그림같은 옵션이 준비돼 있고 온라인/오프라인 등의 상태를 메뉴나 트레이에서 바로 선택할 수 있게 해서 메신저의 특성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스팀은 친구가 어떤 게임을 갖고 있고 현재 플레이 하는지 알 수 있고 게임 중에도 연락해서 멀티에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정보들로 인해서 친구의 게임에 관심을 갖는 것도 스팀에서 원하는 바겠죠. 물론 이런 정보를 내보이기 싫다면 현재 상태를 오프라인으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