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시나리움 (Machinarium, 2009)

처음 시작하면 멀리 떨어진 곳에 로봇이 버려집니다.

이제부터 이 로봇의 모험이 시작되는 거죠.

개성있고 아름다운 배경과 로봇의 귀엽고 섬세한 움직임이 좋습니다.

예쁜 그림이지만 어드벤처 게임인 만큼 많은 스트레스는 각오해야 합니다.

하지만 머시나리움은 풀이를 모두 공개하는 답을 갖고 있습니다.

마우스를 화면 위로 올리면 나타나는 아이템/힌트 화면에서 힌트를 클릭하면

레벨 당 하나의 간단한 힌트가 나타납니다.

도저히 풀 수 없을 때는 책을 클릭한 후 간단한 미니 게임을 하면 봉인이 풀리고 모든 답이 나옵니다.

어드벤처는 항상 막히고 풀어내는 것의 반복이고 그것이 재미인 반면에

막혔을 때는 꽤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답을 볼 시점을 판단한다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이런 시스템을 좋아하지 않는 분도 계시겠지만

어쨌든 공략을 보지 않고도 클리어하지 못하는 일은 없습니다.